이커머스 시장의 비주류였던 ‘선물하기’가 대세로 떠올랐다. 그동안 국내 선물하기 시장은 카카오가 시작하고 주도해온 틈새시장 정도로 여겨졌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자 네이버, 쿠팡, G마켓,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는 물론 신세계, 롯데 등 전통 유통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선물하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연내 출시 예정인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를 ‘선물하기’ 상품을 대상으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는 고객들이 상품 도착일을 안내받고 해당 날짜에 정확하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쿠팡의 ‘로켓 선물하기’도 2020년 4월 런칭한 후 연간 성장률(지난해 말 기준)이 33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를 몰라도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면 카카오톡과 문자(SMS) 등을 이용해 로켓선물이 가능하다. 생일 전날 신선식품 배송인 로켓프레시로 케이크와 생화 꽃다발 등을 선물하면 생일 당일 오전 7시 전까지 배송된다. 쿠팡 관계자는 “타 이커머스와 차별점은 선물 보내는 사람이 쿠팡의 와우멤버(월 4990원)일 경우 받는 사람도 동일하게 ‘빠른 무료배송’, ‘무료반품’ 등의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선두주자인 카카오가 12년 전인 2010년 처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상품군은 커피, 케이크, 치킨 등 모바일 교환권에 한정됐다. 현재는 모바일 상품권은 물론 배송상품이라고 부르는 ‘실물상품’으로 판매 상품군이 확장되면서 167만여개의 상품이 거래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샤넬·구찌·티파니 등 명품부터 김치, 전통주, 프리미엄 식품 선물세트까지 고단가의 상품도 편입되고 있다.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카카오톡으로 실물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는 이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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